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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중 직통연락체계 불통…춘절 앞두고 인천공항 비상

2020-01-21 4 Dailymotion

첫 확진자가 나온 우리나라도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춘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입국하고 있지만, 중국 정부는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이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공항 곳곳에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. 곳곳에 소독약이 뿌려집니다.<br /><br />입국장 앞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사람들의 체온을 한 명, 한 명 감시합니다.<br /><br />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입국자는 불안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박종필 / 중국 우한-인천 항공기 탑승객]<br />"폐렴(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)이 전염병이기 때문에 불안해서, (마스크를) 현지에서 구매했습니다. 가서 소식 듣고."<br /><br />하지만 정작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정부는 관련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"중국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게 사실"이라며 "중국 확진자 증상에 대한 정보조차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"고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를 통해 구축한 감염병 직통연락체계도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우리 대응팀을 현지에 직접 파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[김우주 /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]<br />"우한 현지에 가서 뉴스라든지 루머라든지, 현장상황을 살펴서 정보를 최대한 (모아야죠). 감염병 방역은 정보 전쟁이에요."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내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적인 비상사태인지 결정할 예정인데 중국 정부의 태도변화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중국인 여성은 추가 악화 없이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의심 소견을 보여 격리됐던 3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<br /><br />easy@donga.com<br />영상취재: 김용균<br />영상편집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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