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유를 위한 의식…현대미술 품은 스타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예술끼리는 서로 통한다고 하죠.<br /><br />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부터 가수 솔비, 그룹 위너의 송민호까지, 현대미술 활동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풀이 우거진 숲속에 들어서자 맑은 새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영국 런던에서 공개된 미디어 아트 작품 '카타르시스'입니다.<br /><br />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현대 미술작가들과 손잡고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 '커넥트 BTS'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예술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겠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는 콘서트를 하게 되면 아미들이 웃는 것을 보고 치유가 되는 것처럼 관장님께서 보고 생각하시는 소중한 것들은 무엇일지"<br /><br /> "'치유를 위한 의식' 퍼포먼스에서 제가 완전한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갈 때예요."<br /><br />색색의 물감을 거침없이 바닥에 흩뿌리고, 그 위를 자유롭게 뛰놀며 춤을 춥니다.<br /><br />화가 권지안으로 활동하는 가수 솔비는 유럽 각지를 돌며 라이브 페인팅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술은 누구나 할 수 있고,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치유의 바탕이 될 수 있고, 아픔을 이야기할 수 있는 또 다른 언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."<br /><br />그룹 위너의 송민호는 성남아트센터 전시회를 통해 미술 작가로 데뷔했고, 래퍼 후니훈도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자화상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현대 미술을 품은 가수들, 그들의 예술 언어가 확장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