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실종 닷새째' 특수부대원까지 투입…"향후 4~5일 집중수색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팔 당국은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네팔군 구조특수부대 요원과 군헬기까지 동원됐는데요.<br /><br />향후 4~5일 집중 수색을 벌이겠다고 밝혀 장기화 여부의 중대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팔군 구조 특수부대 요원들이 포카라 공항에서 헬기를 타고 사고지점으로 출발합니다.<br /><br />새로 투입된 9명의 특수부대원들은 헬기가 착륙하지 못할 경우 공중에서 밧줄을 타고 사고지점에 하강할 수 있도록 특수 훈련을 받은 요원들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현지 주민들과 경찰 병력이 동원됐던 육로 수색작업은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네팔 구조당국은 산사태 지점에 방대한 양의 얼음과 눈이 덮여 있어 공중에서 정확한 매몰 추정 지점을 찾은 뒤 그에 맞는 효율적인 수색 방식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사고 현장 인근 산장에 머물며 4박 5일 동안 실종자 매몰 추정 지점을 위주로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수색 작업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매몰 추정 지점 2곳 외에 금속탐지장비가 추가로 감지한 매몰자 추정 지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드론 장비를 동원해 수색 지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엄 대장은 사고 현장부근에서 드론 두 대를 띄워 현장 모습을 살펴봤으며, 22일에도 수색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수색 작업이 길어질수록 실종자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향후 4~5일의 수색작업이 구조작업 장기화 여부를 결정지을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의 구조 작업을 책임지는 군사령관은 사고 현장 상황이 쉽지는 않지만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