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해찬, 이낙연에게 공동선대위원장·종로 출마 제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이낙연 전 총리에게 이번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과 서울 종로구 출마를 공식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21대 총선에 출마할 전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교육 연수를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기서 이해찬 대표가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나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자리를 제안하고, 서울 종로 지역구 출마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 전 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이 전 총리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종로에 출마할 거라는 추측이 많았는데, 민주당이 이를 공식화한 겁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전 총리가 대선 후보로서 위상이 높기 때문에 현장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또 이 전 총리가 종로에 출마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'종로 빅매치' 성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대규모 물갈이 예고, 보수 통합 의지를 내비쳤는데요.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기자회견문의 핵심은 한마디로 '다 바꾸겠다'는 겁니다.<br /><br />황 대표는 지도자급의 희생이 필요하다며 지역구 의원 3분의 1을 컷 탈락시켜 현역의원 50%를 교체하고 젊은 정치인을 대거 공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총선에서 압승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국정 혼란을 수습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1대1 단독회담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 통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이 의무라고 말한 황 대표는 중도보수 통합이 목표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원희룡 제주지사와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원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중도층 유권자도 고개를 끄덕일 야당이 돼야 한다며, 집단 지도체제로 가야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진 한국당 전현직 당대표급 오찬에서는 사심없는 쇄신에 나서달라는 주문부터, 새로운보수당과 통합에 부정적인 목소리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당 대 당 통합 논의도 오늘부터 공식화됐습니다.<br /><br />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은 황 대표와 당장 만날 생각은 없다면서도, 오늘부터 백지상태에서 통합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