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스카 시즌 개막…'기생충' 경쟁작들 볼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스카 시상식이 다음달로 다가온 가운데 '기생충'과 경쟁할 영화들이 국내 개봉합니다.<br /><br />한국 영화가 사상 처음 수상에 도전하면서 경쟁작들도 그만큼 큰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수상작은 '기생충'입니다!"<br /><br />할리우드 영화배우조합 시상식에서 '기생충'은 작품상에 해당하는 부문을 수상했습니다.<br /><br />구성원이 6천명에 달하는 미국영화배우노조가 주는 상으로 오스카 작품상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는 시험대로 불립니다.<br /><br /> "본의 아니게 할리우드에 기생하게 된 것 같아서 민망하고, 이번 영화를 통해서 영화산업과 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상생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오스카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'기생충'이 막판까지 트로피를 추가한 가운데 '기생충'과 경쟁할 작품들이 다음달 우리나라 관객을 찾아옵니다.<br /><br />우선, 가장 강력한 작품상 경쟁작으로 꼽히는 샘 멘데스 감독의 '1917'이 개봉합니다.<br /><br />오스카 10개 부문 후보로 오른 이 영화는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영국 병사의 사투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작품상 경쟁작인 '조조 래빗'과 '작은 아씨들'이 개봉하고, 국제영화상을 두고 맞붙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'페인 앤 글로리'도 영화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스카 시즌이 어느때보다 뜨겁게 달궈지는 가운데 후보작들을 미리 관람하고 수상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