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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70g 소망이 집에 가는 날..."언니 보러 가요" / YTN

2020-01-22 3 Dailymotion

인공호흡기 치료·미숙아 망막증 수술 진행 <br />치료 6개월 만에 체중 3.5㎏…퇴원 결정<br /><br /> <br />설 앞두고 참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3번째로 작게 태어난 아이, 소망이가 병원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엄마 아빠와 함께 언니가 있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어난 지 48시간 지난 소망이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어른 손가락만 한 가느다란 팔다리. <br /> <br />엄마 뱃속에서 24주 만에 세상에 나왔는데, 키는 25㎝, 몸무게는 370g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3번째로 작은 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소망이가 태어나고 엄마 아빠도, 의료진도 하루하루 맘을 졸였습니다. <br /> <br />심폐소생술로 첫 숨을 겨우 내쉬었고 가슴관을 삽입하고 두 달 넘게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작은 몸에 몇 방울 약물도 어떨지 몰라 주사액은 소수점 2자리까지 맞추고 수술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망이는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. <br /> <br />몸무게가 3.5㎏까지 오르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이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다리고 기다린 집으로 돌아가는 날. <br /> <br />엄마 아빠와 의료진 모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. <br /> <br />[김성혜 / 소망이 엄마 : 엄마랑 아이랑 신호가 잘 안 맞아서 아이가 빨리 나온다고 신호를 보낸 거라고. 절대 미안해하거나 죄책감 갖지 말라고. 그 말이 제일 힘이 됐어요. 지금도 가장 많이 생각나요.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.] <br /> <br />[이병국 /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: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미안함이 있습니다. 또 하나 아기와 엄마가 모두 노력을 해줬다는 점에서 저희는 더 감사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400g 미만 초미숙아가 생존한 경우는 현재까지 전 세계 220여 명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의 축복 속에 엄마 품에 안겨 처음 병원 밖으로 나온 소망이. <br /> <br />이제 남은 건 가족이 모두 함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현철·김성혜 / 소망이 부모 : (집에 가시면 뭘 하고 싶으세요?) 언니랑 만나서 놀게 해줘야죠.]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221910167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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