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신종 코로나바이러스, 일명 '우한 폐렴'이 전 세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 하룻밤 사이 중국 내 확진자는 455명,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고,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 첫 소식, 장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멸균복과 마스크로 중무장한 의료진이 환자들을 진료합니다.<br /><br /> 기차역에 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됐고, 여객기 내부에서도 체온 측정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 중국 정부는 급속히 확산하는 '우한 폐렴'을 과거 사스에 해당하는 '을류' 전염병으로 지정하고, 최고 수준의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하루 사이 100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사망자도 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리 빈 /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<br />- "호흡기를 통해 전염됐고, 돌연변이 됐을 가능성이 있는 증거가 나왔습니다. 바이러스는 더 확산할 위험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 더 큰 문제는 우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