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전국에 비상이 걸린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식 집중 보도해드립니다. <br> <br>방금 전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났지만 오늘 의심환자 4명이 새로 신고돼 격리 조사를 받기도 했고, 전국 곳곳에서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공항과 항만 검역은 한층 강화됐습니다. <br> <br>먼저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<br>이지운 기자, 오늘 의심환자로 신고된 4명 가운데 3명은 첫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라고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 그렇습니다. 그런데 다행히 이 3명을 포함해 4명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질병관리본부는 유증상자 4명의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 가운데 3명은 첫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과 접촉했던 이들로 발열 등 증상를 보였지만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우선 확인 된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 <br> <br>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최대 2주에 달해 앞으로도 2차 감염 의심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추가 유입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이틀 뒤 시작되는 중국 춘절 연휴 동안 13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 공항과 항만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2시간 반전인 오후 5시쯤에도 중국 우한시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. <br> <br>보건당국은 우한에서 오는 승객에 대해서는 한 명 한 명 체온을 측정한 후 입국시키고 있고, 인천공항 측도 우한에서 오는 비행기에는 전용 게이트를 배정해 다른 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에서 출발한 배편이 들어오는 전국 여객 터미널도 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됐습니다. <br> <br>중국 여행을 가려던 국내 여행객들의 예약취소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보건당국은 오늘 전국 지자체와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채널A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이지운 기자 ea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용균 <br>영상편집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