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사들과 점심을 함께 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, 이 자리에서 추 장관은 '억지로 왔다면 나가도 좋다'는 말을 했습니다. <br /> 추 장관에 대한 검사들의 반발을 의식한, 뼈 있는 농담이란 말이 나옵니다.<br /> 이권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우수 검사들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점심 자리. <br /><br /> 딱딱한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듯 추 장관이 옛날 일을 이야기했습니다. <br /><br /> 초등학교 시절, 담임 선생님이 한 '내가 싫은 사람은 나가도 좋다'는 말을 진담으로 알고 교실을 나간 적이 있다며 농담을 건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추미애 / 법무부 장관(지난 16일)<br />- "인사를 앞두고 있어서 혹시 그것 때문에 강요에 의해서 오신 분들 있으면 나가셔도 좋습니다."<br /><br /> 법무부는 이 영상을 그제(21일) 공개했는데 촬영일은 지난 16일입니다. <br /><br />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사장급 참모들이 대거 물갈이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