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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화점 9천만원 와인…편의점 설 선물도 3천만원대?

2020-01-23 1 Dailymotion

백화점 9천만원 와인…편의점 설 선물도 3천만원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소비 양극화, 이제 낯선 말이 아닌데요.<br /><br />올해 설 선물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과거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고가 전략을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도 펴고 있어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신의 물방울'로 불리는 와인 '로마네 꽁띠'입니다.<br /><br />1년에 단 6,000병만 생산되고 판매처도 심사를 거쳐 정해지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찾기 힘든 와인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국내 한 백화점에서 설 선물용으로 2006년산과 2013년산을 묶어 단 1세트를 9,100만원에 내놨는데 단숨에 팔렸습니다.<br /><br /> "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주였으니까요. 1월 첫째 주에 판매가 됐고요. 시작하자마자 팔렸습니다."<br /><br />이처럼 초고가 선물세트는 백화점들의 명절 공식이 됐습니다.<br /><br />9,100만원짜리 와인을 판매한 백화점은 200만원짜리 굴비세트, 135만원짜리 한우세트 등도 VIP 고객들을 위해 따로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백화점은 작년에 비해 프리미엄 선물의 종류를 15% 더 늘렸고 200만원짜리 한우 세트를 20개만 한정판으로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1만원대부터 10만원대 사이의 실속형 제품도 인기가 높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고가 제품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편의점은 3,800만원짜리 와인을 내놓는가 하면 다른 편의점은 380만원짜리 홍삼세트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한 대형마트는 올해 30만원대에서 50만원대에 이르는 한우세트와 25만원짜리 옥돔 세트를 새롭게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명절 선물 고급화가 편의점까지 뻗어나오면서 양극화 추세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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