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고향길 24일 오전 절정…귀경은 25일 오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를 맞아 오늘(23일)부터 고향길에 오르는 분들 많으실텐데요.<br /><br />이번 설은 귀성귀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귀성길은 설 전날인 내일(24일) 오전, 귀경길은 설 당일인 모레(25일) 오후가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연휴기간 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설 당일인 25일입니다.<br /><br />고향길에는 88%는 승용차를, 7.4%는 버스를 이용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객이 도로로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입니다.<br /><br />전체 귀성객의 23.9%가 이 시간대에 몰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어 설 당일인 25일 오전과 오후에도 고향가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도로별로는 경부선의 이용이 가장 많고, 서해안선과 호남선, 중부내륙선 순으로 차량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주로 오전 9~12시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간을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휴 기간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사흘간 면제되지만, 이용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5.3%가 늘면서 소요시간은 귀성은 평균 2시간 50분 증가하고, 귀경은 분산되면서 최대 2시간 10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귀성길 소요 예상시간은 서울에서 대전은 4시간 20분, 부산은 8시간 10분, 목포까지는 7시간 10분, 서울에서 강릉은 4시간 20분 정도 걸리겠습니다.<br /><br />귀경길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설 당일 오후와 다음날인 26일 오후, 27일 오후 순으로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설 당일은 낮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이는데, 다음날 새벽 1~2시 이후 잠시 교통체증이 풀렸다가 26일 오전 7시부터 다시 혼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서울 도착 기준 대전에서는 4시간 10분, 부산에서는 8시간, 광주에서는 6시간 30분, 목포에서는 7시간, 강릉에서는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부선과 영동선의 고속도로 전용차선은 오늘부터 27일 월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설 특별교통대책 기간 하루 평균 고속버스는 1,221차례, 철도는 33회, 항공기는 16편을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105개 구간 972㎞와 국도 15개 구간 211㎞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,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아직도 난폭운전, 보복운전 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요.<br /><br />올해도 역시 경찰헬기와 암행순찰차, 드론까지 투입해 단속한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