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해외여행 본격화…인천공항 북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2일) 인천공항은 어떨지 궁금한데요.<br /><br />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공항이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정인용 기자 나와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여행객들이 저녁 시간이지만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모두들 부푼 마음으로 출국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명절에 부모님을 모시고 처음 해외로 떠나는 가족들도 있었는데, 이야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부모님 모시고 싱가포르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. 명절에 해외로 가는 게 정말 처음이고요. 마음은 나이가 먹어도 해외에 나간다는 것에 들떠있어요. 가족들이랑 같이 간다는 것 자체도 기대를 하고 있고요."<br /><br />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닷새간 1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이곳 공항을 이용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하루에 20만명 이상이 입출국을 하기 위해 모인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연휴가 짧다보니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하루 평균 3% 가량이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 이용객은 11만명으로, 지난해 하루 평균보다 1만3,000여명 가량이 더 해외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휴 가운데 내일 가장 많은 인원이 출국하고, 입국객은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주 월요일 최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공사 측은 여행객이 부쩍 느는 이 기간,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우한 폐렴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비행기가 들어오는 횟수가 일주일에 10회나 되는 만큼, 우한발 입국 항공편 전용게이트를 운영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