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사단의 완전한 해체로 평가받는 오늘 법무부 인사 소식 집중 보도합니다. <br> <br>법무부가 이달 초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를 교체한데 이어, 오늘은 수사를 담당하는 중간 간부를 교체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조국 전 장관 수사를 담당했던 간부들은 모두 자리를 떠나는 셈입니다. <br> <br>먼저, 오늘 인사안 내용을 백승우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<br><br>[리포트]<br>법무부가 오늘 문재인 대통령 측근들을 수사해 온 차장검사들을 전원 교체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중앙지검에서는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신자용 1차장검사가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으로,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가 평택지청장으로 이동합니다. <br> <br>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수사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여주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. <br><br>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사건을 맡은 홍승욱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천안지청장으로 발령 받았습니다. <br><br>차장검사는 통상 1년 단위로 인사 대상이 되고, 수사의 연속성이 필요한 주요 사건 수사 때 연임되기도 하는 자리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오늘 인사대상자는 부임 6개월 만에 교체되면서 수사를 마무리짓지 못하게 된 겁니다. <br><br>다만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과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을 각각 수사 중인 부장검사 2명은 유임됐습니다. <br><br>법무부는 "현안 수사팀은 유임됐다"며 "수사팀 존속 여부와 인사는 아무 관련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이번 인사를 '비정상의 정상화'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특정 부서 출신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편중돼 있었는데 묵묵히 일하는 검사들이 우대받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><br>검찰 내부에선 "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려고 전진 배치했던 검사들이 청와대를 수사하자, '비정상을 정상화하겠다'고 한다", "누가 봐도 수사팀 해체를 목적으로 한 인사를 단행하고 발뺌한다"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