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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 “최강욱 기소” 세 차례 지시…이성윤은 거부

2020-01-23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윤석열 사단 해체 인사안을 청와대에서 담당한 인물은 최강욱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입니다. <br> <br>마침 오늘 검찰은 최 비서관을 재판에 넘겼는데요. <br> <br>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장관이 임명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. <br> <br>이 내용은 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오전 최강욱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업무방해입니다. <br> <br>지난 2017년 10월 당시 변호사였던 최 비서관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이 법무법인에서 인턴활동을 했다고 허위로 증명서를 발급해 줬다는 겁니다, <br><br>검찰은 최 비서관이 이 증명서를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게 전달하면서 '아들이 합격하는데 도움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'는 취지로 말했다고 공소장에 적었습니다.<br> <br>조 전 장관 아들은 이 증명서를 대학원 두 곳에 경력 증빙자료로 제출했고 두 곳 모두 합격했습니다. <br> <br>최 비서관의 기소 과정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승인 결재가 없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이 지검장은 이달 초 취임 이후 송경호 3차장 검사와 고형곤 반부패수사 2부장의 결재 요청을 받고도 승인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통상적으로 기소 결정은 차장이 결재하지만, 중요 범죄는 지검장 승인을 받아왔습니다. <br> <br>어제부터는 윤석열 총장이 직접 세 차례나 이 지검장에게 기소를 지시했지만 결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수사팀은 오늘 아침에도 "총장님 지시"라며 결재를 요청했지만, 결재를 받는데 실패하자, 결국 수사팀은 윤석열 총장의 지시를 받아, 송경호 차장 전결로 기소를 했습니다. <br> <br>직속상관인 총장의 기소지시를 사실상 거부한 이성윤 지검장을 수사팀이 '패싱'한 겁니다. <br> <br>법무부 인사로 '윤석열 사단'이 해체된 가운데 향후 조 전 장관 사건 공범 기소과정 등에서 이번처럼 윤 총장이 직접 나서는 상황이 많아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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