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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력…메르스보다 높고 사스보다 낮아

2020-01-2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는 추가로 신고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메르스 사태 때 많이 나온 단어죠. 자신이 감염된 것도 모르고 활보하는 '슈퍼 전파자'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서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. <br> <br>특히 병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에 있는 내과 병원. 의료진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. <br> <br>중국을 다녀온 환자 정보를 실시간 공유받고 진료를 받으러 온 이들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제공합니다. <br> <br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병원을 찾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채설아 / 가정의학과 전문의] <br>"정확한 전파 경로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다니면서 남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…" <br><br>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국내 메르스 확진자 186명 가운데 44%가 병원에 왔다가 감염된 환자였습니다. <br><br>당시 28명을 감염시킨 슈퍼 전파자, 첫번째 확진자도 감염된 줄 모르고 병원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[메르스 1번 환자 배우자(지난 2015년)] <br>"그냥 감기 걸린 거랑 똑같죠. 이렇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고, 우리 남편으로 인해서 이렇게 된 거에 대해서는 온 국민한테 굉장히 미안하죠." <br><br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은 메르스 보다는 높고 사스에 비해선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행정안전부는 오늘 오후 5시 모든 국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. <br> <br>손씻기와 기침예절,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1339로 연락해 먼저 상담을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현지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정확한 정보 공유와 교민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한편 세계보건기구, WHO는 오늘 밤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할지 결정합니다. <br> <br>선포되면 중국에 대한 교역과 여행 자제 권고가 내려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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