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에 대한 수색이 어제(23일) 잠정 중단됐습니다.<br /> 기상악화 추가 산사태 우려 때문인데,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한국 수색팀도 귀국하기로 했습니다.<br /> 추성남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팔 특수부대원들이 삽으로 거대한 눈덩이를 파헤쳐 보지만, 허리까지 쌓인 눈에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.<br /><br /> 짙은 안개와 구름에 휩싸여 현장의 기상상황은 말 그대로 최악입니다.<br /><br /> 수색견에 드론까지 투입됐지만, 성과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고굴 / 네팔군 관계자<br />- "약 10m의 눈더미가 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…."<br /><br /> 계속된 수색에 진전이 없자 현지 수색팀이 어제 수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실종 일주일 만입니다.<br /><br /> 눈이 두꺼운 얼음덩이와 뒤섞여 수색작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섭니다.<br /><br /> 엄홍길 대장이 이끌던 국내 수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