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음력설 명절인 춘제 연휴에도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수가 25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확진자 수도 830명으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유명 관광지들도 잇따라 폐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한 두 시간 전만해도 확진자 수가 5~600백 명으로 보도가 됐는데, 갑자기 830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가 우리 시각으로 9시가 조금 넘어서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자정까지를 기준으로 중국 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830명으로 늘었고, 사망자 수도 25명으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수는 하루 전의 571명에서 259명이 증가한 수치며, 사망자 수는 하루 전 17명에서 8명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새로 늘어난 8명의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처음으로 우한시가 포함된 후베이 성이 아닌, 북부 수도권 지역인 허베이 성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는 177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중증환자는 100명 정도로 발표가 됐는데 거의 80%가량 급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의심환자 수도 하루 전보다 680명이 크게 증가한 천 72명이라고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가 공식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에는 의심환자 수가 392명이라고 했는데 거의 3배나 폭증한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중국 이외 중화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어제 자정까지를 기준으로 홍콩과 마카오가 각각 2명씩이고 타이완은 1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해외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태국이 3명, 일본과 한국과 미국이 각각 1명씩이고 베트남 2명, 그리고 싱가포르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통계는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가 하루에 한 번씩 발표하는 공식 통계여서, 각국 정부나 중국 매체가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수치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한 시의 봉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더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로 통하는 항공편과 열차가 모두 중단됐고 고속도로도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처음에는 허용되던 차량 호출 서비스도 중단됐고, 택시는 2부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한에 이어 인근의 어저우 시, 황강 시, 츠비 시, 첸장 시 등 후베이 성의 다른 도시들도 사실상의 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241048370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