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고삐' 풀린 우한폐렴…감염 840여명·사망 25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리는 우한 폐렴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 수가 850명에 육박하고, 사망자도 25명이나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에 감염된 사람과 사망한 사람 모두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중국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중국 본토의 우한폐렴 확진자가 800명을 훌쩍 넘어섰고 사망자도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망자 1명은 발병지역인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이 아닌, 인근 허베이성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우한 이외 지역에서 우한폐렴 환자가 사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, 중국 이외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중남미 지역에서도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춘제 연휴 이후를 기점으로 우한폐렴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사람들이 가급적 모이지 않도록 하는 각종 조치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후베이성은 초·중·고교의 개학을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고 베이징시는 자금성을 내일부터 무기한 문을 닫습니다.<br /><br />우한시에 이어 인근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들에서도 외부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수단 및 도시 내 대중교통 수단 운행이 모두 중단되는 등 봉쇄성 조치가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