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렘 안고 뱃길 달려 섬마을 고향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속도로를 달려온 섬마을 귀성객들이 또 다시 배를 타고 부지런히 고향 집으로 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전남 목포 여객선터미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남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입니다.<br /><br />평소 한산한 이곳 여객선 터미널이 설을 맞아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침 5시 첫배를 시작으로 부지런히 섬마을을 오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출항하는 배마다 귀성객들로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대부분의 항로는 순조롭게 운항을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뱃길로 4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신안 가거도와 우이도 방면 여객선은 파고와 바람이 강해 발이 묶였습니다.<br /><br />차를 타고, 또 배를 타고 섬으로 향하는 길은 고될 수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먼 길이지만 표정만큼은 굉장히 밝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출항 시간이 다가오자 배에 오르는 걸음걸이도 가벼워 보입니다.<br /><br />고향 집에 가져갈 선물 보따리도 한 아름입니다.<br /><br />그나마 최근 몇 년 사이 섬으로 향하는 길이 많이 편해졌습니다.<br /><br />육지와 섬을 잇는 연륙 연도교가 많이 놓여 섬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어섭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개통한 신안 천사대교가 대표적인데요.<br /><br />안좌도 등 섬 5곳이 다리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뱃길 귀성객도 30% 가까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