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족만나러 여행하러 출국…인천공항 이용객 오늘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공항에는 오후에도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설 연휴 첫날, 점심시간에도 제가 있는 인천공항 출국장은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휴를 이용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용객이 새벽에는 많이 몰렸지만 지금은 비교적 인파가 줄어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는 여행객들은 들뜬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이용객이 몰려 출국 수속과 항공기 탑승을 위해 조금 기다려도 표정만큼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, '우한 폐렴'을 의식한 듯 마스크를 쓰고 출국 수속을 밟는 이용객 모습도 눈에 많이 띕니다.<br /><br />이번 설 연휴 기간, 1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이곳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공항공사는 연휴 첫날인 오늘 이용객이 22만 명 정도로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출국 인원이 하루 평균 3%가량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그만큼 출국이나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으니, 오후에 출국하시는 분들은 조금 서둘러 공항으로 오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공항공사는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제1터미널의 보안검색대를 4대 더 늘리는 한편, 공항철도 열차를 증편하고 내일과 모레 막차 시간도 새벽 1시 15분까지로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어제 우한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긴 했지만, 공항 측은 예방 조치를 유지하고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각종 구역에 대해선 에탄올 소독도 하루에 2번씩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