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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 "지난해 하노이 '빈손' 아쉬워...부모님께 사랑의 마음을" / YTN

2020-01-24 15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'빈손'으로 끝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설에는 부모님께 평소 말로 하지 못했던 사랑의 마음을 표현해보라는 덕담도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설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라디오 방송에 전화로 출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행자 김창완 씨가 지난 한 해 가장 아쉬웠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묻자 문 대통령은 부진했던 북미 대화를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북미 대화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이 아주 아쉽습니다. 특히 하노이 정상회담이 '빈손'으로 끝난 것이 무엇보다 아쉬웠습니다.] <br /> <br />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가 없었다는 의미로 '빈손'이라는 표현을 문 대통령이 직접 쓴 것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남북이 모두 북미 회담을 앞세웠지만 남북 관계의 후퇴마저 염려해야 하는 지금의 상황에 대한 솔직한 평가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남북의 힘으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의미도 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설에 이산가족들에게 희망을 못 준 안타까움과 함께 2004년 이산가족 상봉 때 금강산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막내 이모를 만났던 추억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상봉 끝나고 헤어질 때 어찌나 슬퍼하시던지 제가 살아 생전에 꼭 어머니 고향으로 모시고 가겠다고 약속을 드렸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맞는 첫 설이라 더 아프게 느껴진다면서 부모님께 사랑의 마음을 전해보라고 청취자들에게 덕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사연을 보내신 분처럼 '엄마 정말 사랑해요'라는 말이라도 한번 제대로 한 적 있었나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마침 68번째 생일을 맞은 문 대통령은 산울림의 노래 '너의 의미'를 신청하면서 국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설을 위해 연휴 기간 고생하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241705554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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