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중국 우한과 인근 도시가 전면 봉쇄됐지만,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밖에서도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 중국 정부는 '우한폐렴'을 치료할 별도 병원을 짓는 한편 40년만에 처음으로 자금성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안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전격적으로 도시 봉쇄령이 내려진 우한시의 기차역 안이 휑합니다.<br /><br /> 항공편을 비롯한 시내 대중교통도 멈춰섰고, 삼엄한 경계속에 거리 상점들도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 중국 보건당국은 이처럼 '우한폐렴'이 우한지역 밖으로 확산하지 않는데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가오 푸 / 중국 질병관리본부장<br />- "감염원인 우한이 잘 통제된다면 중국 다른 지역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사례가 없을지도 모릅니다."<br /><br /> 하지만 전면 봉쇄에도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밖으로 '우한폐렴'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에서도 각각 한 명씩 첫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