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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일한 갯벌 먹이활동 두루미...보호 대책 절실 / YTN

2020-01-24 6 Dailymotion

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두루미가 강화도에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2천5백 마리에 불과한 이 1급 멸종위기종들이 강화에서 밀려나면 더는 갯벌 활동을 하는 두루미는 볼 수 없게 되는 만큼 보호 대책이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 갯벌 중 가장 북단인 강화도 갯벌에 겨울 진객 두루미들이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내륙지역 두루미가 떨어진 곡식을 주로 먹는 것과는 달리 강화의 두루미는 갯벌에서 게나 갯지렁이 등을 잡아먹으며 겨울을 나는 유일한 집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겨울엔 마흔 마리가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개발압력에 밀려 마지막 남은 이곳마저 떠날까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[정용훈 / 강화탐조클럽 회장 : 강화도 주변에서 40개체가 월동을 하고 있는데요. 상황은 열악한 상황으로 보입니다. 주변에 카페라든지 불빛들이 많아지고 해서 새들한테 위협적인 요소가 되고 있죠.] <br /> <br />두루미는 전 세계에 2천5백 마리밖에 없는 1급 멸종위기종입니다. <br /> <br />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, 그리고 228호인 흑두루미보다 더 커서 몸길이가 140 센티미터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갈색을 띤 어린 두루미는 2년 동안 어미 곁에서 학습 기간을 거친 뒤 3년 차에 독립합니다. <br /> <br />[정용훈 / 강화탐조클럽 회장 : 만약에 굉장히 추워진다고 그러면 가까운 거리들이 얼기 때문에 (두루미들이) 더 멀리 나갑니다. 바닷물의 염수가 농도가 높은 데로.] <br /> <br />서해 연안 가운데 마지막 남은 두루미 보호를 위해 인천시는 주민들과 함께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미향 / 인천시 환경정책과 생물다양성팀장 : 생태마을 지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또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안정적인 먹이 공급을 위해 먹이 주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활동양식이 특이해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아직 이동 경로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강화 갯벌의 두루미. <br /> <br />학술조사를 포함해 더욱 체계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250039005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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