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국방 "北장거리미사일 구축시도"…한미훈련 변화없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"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구축을 명백히 시도하고 있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"최상의 길은 정치적 합의"라면서도 이런 상황을 "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방부는 조정된 한미 연합훈련 계획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"북한이 공격적인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토대로 핵탄두 운반 능력을 갖춘 장거리 탄도미사일 구축을 명백히 시도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에스퍼 장관은 24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포럼에 참석해 "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"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북한이 시도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. 분명히 그들은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장거리 탄도미사일 구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에스퍼 장관은 다만 "미국은 여전히 북한과 외교적 구상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상의 길은 정치적 합의"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'충격적인 실제행동'을 예고한 북한에 도발 자제를 경고하는 동시에 '외교적 해결'이라는 미 행정부의 협상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아직 북한과 외교적 해결을 추구하고 있습니다. 최상의 길은 정치적 합의를 통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 국방부도 "지난해 조정된 한미 연합훈련 계획에 지금 변화는 없다"며 "북한에 협상의 여지를 주기 위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훈련을 조정한 것은 북한의 지도자에게 협상의 여지를 부여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. 여전히 희망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한미는 북핵 협상을 견인하기 위해 대규모 연합훈련을 잠정 중단했고, 올해도 오는 3~4월 작년 규모의 연합지휘소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