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심환자 32명 모두 음성…접촉자 69명 증상 없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의심환자 32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두 번째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인 가운데, 이 환자와의 접촉자는 기존 69명 외에 아직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의심환자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돼 격리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의심환자로 분류돼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2명인데요.<br /><br />어제까지 보건당국에 집계된 의심환자는 25명이었지만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자진신고하거나 공항 검역과정에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으로 의심환자로 추가 분류돼 7명이 늘었던 겁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또, 어제 추가로 확인된 두 번째 확진자의 상태가 현재까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69명도 아직까지 특이할만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전파력은 없는 만큼, 이들의 증상 발현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이들 69명을 제외한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GPS 추적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첫 번째 확진자도 CT에서 폐렴 소견이 나왔지만 증상은 없어 비교적 안정적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연휴 여행객 증가로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.<br /><br />우리 보건당국은 지금 어떤 대비를 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보건당국은 어제 확진자가 최초에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아 귀가조치된 만큼, 의심환자로 분류하는 증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으로 검역당국과 의료계가 함께 논의를 거쳐 기준 강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중국발 입국자 검역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최초 발생 지역인 중국 우한뿐 아니라 중국 어느 지역이든 방문한 이후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감시·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또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일대일 전수 발열 체크는 어려운 만큼, 기존 발열 감시에 건강상태질문서 제출을 추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만약 증상이 없는 상태로 들어온 뒤 이후 이상 증상이 생긴 경우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통한 자진 신고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자체와 지역 의료기관들에는 증상이 있는 사람의 접촉차단을 위한 선별 진료소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