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심환자 모두 음성…당국, 의심환자 범위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건당국이 지금까지 파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.<br /><br />두 번째 확진환자도 비교적 안정적 상태고 접촉자 69명 가운데 의심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의심환자 분류 범위를 확대하는 검역 강화 대책을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돼 격리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가 지금까지 의심환자로 집계한 사람은 모두 32명으로 어제보다 7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7명은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자진신고하거나 공항 검역과정에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의심환자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어제 추가로 확인된 두 번째 확진자의 상태도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69명도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고, 첫 번째 확진자도 CT에서 폐렴 소견이 나왔지만 증상은 없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전파력은 없는 만큼, 이들을 2주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해 증상 발현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69명을 제외한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GPS 추적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어제 두 번째 확진자가 입국당시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아 귀가조치된 만큼, 의심환자로 분류하는 증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으로 검역당국, 의료계와 함께 논의를 거쳐 강화된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기준이 강화되면 중국발 입국자 전원이 입국 검역과정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, 현재는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돼야 했지만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의심환자로 보도록 기준을 바꿀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hkim2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