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설기계 5G 원격제어 기술…굴착기 실시간 조종 <br />오는 7월부터 5G 3세대 자율주행 차량 주행 가능 <br />5G 자율주행 농기계 곧 실용화…’무인 경작’ 첫발<br /><br /> <br />세계에서 첫 상용화를 이룬 5세대 이동통신의 가장 큰 특징은 고용량의 데이터를 눈 깜짝할 속도로 끊김 없이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점인데요. <br /> <br />이른바 '초고속·초저지연·초연결성'으로 부릅니다. <br /> <br />이런 특징이 반영된 서비스들이 농업과 원격 의료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며 일상을 바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장비가 스스로 굴착작업을 합니다. <br /> <br />880km나 떨어진 중국에서 한국에 있는 건설기계를 원격 제어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굴착기에 달린 카메라가 영상을 관제센터에 보내면 실시간 영상을 보며 조종이 가능한 겁니다. <br /> <br />꿈의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이른바 5세대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서 가능해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7월부터는 도로에서 5G 기술 기반의 3세대 자율주행 차량을 만날 수 있는데, <br /> <br />이 차량은 CCTV와 신호등, 도로 위 다른 차 등이 5G 통신망에 연결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도로 상황을 판단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5G는 첨단 산업뿐 아니라 전통의 농업 지형도 확 바꿔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논과 밭에 가지 않고도 농사를 짓습니다. <br /> <br />원격 조종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 것으로 5G가 농업의 최첨단 혁신도 앞당기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한영진 / LG유플러스 스마트팜 프로젝트팀장 : 시범 사업 중 실제 농민들이 이용하면서 나온 개선 사항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2021년쯤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5G 기술은 환자의 목숨을 살리는 역할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, 119구급대가 영상통화를 통해 환자와 소통하고 의료진도 실시간으로 환자를 살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수술 과정의 의료 정보도 5G를 통해 초고속으로 보내면, 외부의 의료진이 종합적 판단을 내려 신속하게 대응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[장동경 / 삼성서울병원 교수 : 의료진이 우왕좌왕 움직이지 않고도 실제로 많은 것들을 처리할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환자 입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." <br /> <br />산업기술과 5G 통신기술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,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들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올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2515353664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