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예매한 적도 없는 기차나 비행기표 시각이 오거나 택배 받을 주소를 수정하라거나 이런 문자가 오면 절대 클릭하시면 안 됩니다. <br><br>정신없는 설 연휴를 틈타 돈 털어가려는 사기꾼이 극성입니다. <br><br>조현선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"배송 주소지 오류" <br>"오후 2시, 대한항공 부산행 출발"<br> <br>설을 앞두고 사람들이 받은 문자 메시지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알고 보니 명절에 더 기승을 부린 스미싱 문자였습니다. <br><br>문자 속 링크를 누르거나 앱을 설치하면 본인도 모르게 악성코드가 깔려 돈을 빼가는 사기 수법입니다.<br> <br>[전선미 / 경기 수원시] <br>"궁금증 때문에 (링크를) 누를 것 같아요. 불안해서 (확인) 못할 것 같아요. (일반문자가) 와도 겁이 날 것 같아요." <br> <br>SNS에서도 스미싱 문자에 속을 뻔 했다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"스미싱 사기를 피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요. 일단 문자 속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, 보안 목적으로 개인 금융정보를 요구하더라도 절대 입력하지 말아야 합니다. 또한 입증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좋습니다." <br> <br>스미싱 문자를 발송한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보이스피싱에 휘말릴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금융감독원은 이미 스미싱 피해를 당했다면 지급정지부터 신청하고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클릭한 이후 깔린 해당 파일들은 삭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호영 <br>영상편집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