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시청자 분들은 오늘 설을 어떻게 맞으셨는지요. <br> <br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걱정에 마스크를 쓰고 고궁을 찾은 사람들부터 광장에서 ‘정부 퇴진’을 외치는 사람들까지 각양각색의 설날 표정 홍유라 기자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설 당일에도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들. <br> <br>보수단체 회원들의 집회가 계속됐습니다. <br><br>참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집회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김득환 / 서울 중랑구] <br>"차례 지내고 나왔습니다. 광화문에 나와서 많은 시민이 모인다고 해서…" <br> <br>[채정원 / 서울 송파구] <br>"오히려 설날에 나오는 게 훨씬 더 중요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.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." <br> <br>설날을 맞아 열린 전통 문화 체험 행사에는 가족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. <br><br>아이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큰 윷을 던지고, 활시위도 당겨봅니다. <br><br>"설날을 맞아 무료로 개방되는 고궁을 찾은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요.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경복궁으로 들어오는 인파가 줄을 선듯 빼곡합니다.<br> <br>[안종심·신충석 / 서울 강서구] <br>"저희 식구들하고 동생네 식구들하고 같이 나왔습니다. 이번엔 시골은 안 내려가고…" <br> <br>'우한 폐렴' 걱정에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많았지만, 새해 들뜬 마음은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안수지·안미숙 / 미국 캘리포니아] <br>"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" <br> <br>설날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억을 쌓고 새해의 소망을 빌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