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월요일이었죠,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는데 바로 다음 날 반대되는 통계가 나와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 발표 시점 때문에 생긴 문제였는데, 문 대통령의 공식 발언에서 비슷한 사례들이 생기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새해 첫 청와대 수석·보좌관 회의. <br /> <br />경제 반등의 징후가 보이고 있다며 수출 증가를 예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(지난 20일) :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수출 호조입니다.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바로 다음날 발표된 수출 통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.2%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지난 10일 나온 통계로는 수출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해명했지만, 곧바로 최신 통계가 나올 예정이었던 만큼 추가 확인이 필요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경제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심리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의 평가로, 100을 넘으면 과거보다 낫다, 100에 못 미치면 과거보다 못하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지수가 두 달 연속 오른 건 맞지만 여전히 100 이하여서, 경제심리 회복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수도권 인구 집중에 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세운 균형발전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을 때 수도권 집중이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정수도 건설, 공공기관 이전 등의 영향으로 참여정부 이후 수도권 인구 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3년간의 증가율은 박근혜 정부 4년간의 증가율보다 높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의 말에는 커다란 무게감이 실리는 만큼, 꼼꼼한 사전 점검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260438581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