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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단 경제심리 반등…경기 회복 신호탄?

2020-01-26 3 Dailymotion

잇단 경제심리 반등…경기 회복 신호탄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복잡한 경제를 좌우하는 것은 사람들 심리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가계와 기업의 경기 심리지표들이 조금씩 살면서 불황의 긴 터널을 벗어날 조짐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죠.<br /><br />다만 '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' 확산에서 보듯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회복의 발목을 잡을 요인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<br /><br />기준인 100을 넘으면 낙관적, 못 미치면 비관적 전망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100을 밑돌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, 7개월 만에 낙관론 우세로 전환한 뒤 두 달째 100 이상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기업 체감경기 역시 미미하지만 살아날 조짐을 보입니다.<br /><br />한은의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, 기준점 100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넉 달째 올랐고, 대한상공회의소가 2,000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분기 경기전망지수도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경제 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곧바로 실물경제 반등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정부는 이를 미·중 무역 분쟁 봉합, 반도체 업황 회복 등과 함께 올해 경기 회복 전망의 주요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섣부른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 "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더 크게 반응한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지나 봐야 실물 경제 개선 흐름이 확인이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휴전 상태인 미·중 무역 분쟁의 재점화 가능성뿐 아니라 최근 세계를 긴장에 빠뜨린 '우한 폐렴' 확산처럼, 예기치 않은 대외 변수가 언제든 등장할 수 있다는 점도 신중론의 근거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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