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운대 그랜드호텔부터 대구 '동백'까지…사라지는 지역명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, 광주 신양파크호텔, 대구 동아백화점은 한때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였는데요.<br /><br />이러한 지역 명물들이 경쟁에 뒤처지면서 하나 둘씩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거대한 호텔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한때 해운대를 대표하는 호텔 중 하나인 그랜드호텔입니다.<br /><br />해운대 그랜드호텔은 지난 1996년 문을 연 특1급 호텔로, 지난 23년 동안 해운대의 상징으로 이름을 알렸지만,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.<br /><br />해운대 숙박 업소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영업을 종료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는 손님을 받지 않고 폐업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랜드마크로 입지를 다져왔던 호텔이 사라지자,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합니다.<br /><br /> "지역 친화적 호텔인데 작년 말부로 문을 닫는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쉽고 안타까운 그런 심정입니다."<br /><br />광주 호텔의 대표주자였던 신양파크호텔도 38년의 세월을 끝으로 추억 속으로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1981년 문을 연 신양파크호텔은 입지가 좋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자주 애용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굵직한 정치·경제·스포츠 행사가 열렸고, 유명인들의 강연과 유력 인사들의 사교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이곳도 경영난에 부닥치면서 최근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구 동아백화점 본점도 최근 폐업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백화점의 별칭인 '대백'과 함께 '동백'으로 불리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동아백화점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원인은 동아백화점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이 전반적으로 죽다 보니까 동아백화점 자체 규모의 한계도 있었고…"<br /><br />개점한 지 47년 만에 문을 닫는 동아백화점 자리엔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