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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-중, 이번엔 북극 혈투 예고…'친중' 러시아 변수도

2020-01-26 0 Dailymotion

미-중, 이번엔 북극 혈투 예고…'친중' 러시아 변수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이 가까스로 무역 분쟁을 일단락지었는데요.<br /><br />G2로 불리는 두 나라의 전선은 끝이 없는 듯합니다.<br /><br />'자원의 보고' 북극이 미·중 간 또 다른 경쟁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북극 개발은 러시아가 선두주자인 만큼 3국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.<br /><br />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엔 북극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자본력을 앞세워 북극 항로의 개발·이용을 통해 '빙상 실크로드'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은 아예 중국의 북극 접근 자체를 허용하지 않을 태세입니다.<br /><br />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해 5월 북극이사회 각료회의 연설에서 "오직 북극 국가와 비(非) 북극 국가만 존재하며 제3의 범주는 존재하지 않는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혔던 것도, 중국의 그린란드 공항 건설 계획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원유의 25%, 천연가스의 약 45%가 북극권에 매장돼 있다는 게 대체적인 추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선박들은 북극 연안을 활용하면 최단 거리 항해가 가능해 북극권은 주요한 해상 운송 루트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반대에 맞서 중국은 북극 이사회 회원국에 속한 북유럽 국가와 투자 및 과학협력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극 영토의 40%를 접하면서 일찍부터 북극 개발에 나선 러시아의 존재는 미국이 중국의 북극 진출을 저지하기 어려운 지점입니다.<br /><br />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로서도 중국의 투자를 통해 북극을 개발할 수 있어 중국의 북극 개발 참여가 싫지 않은 눈치입니다.<br /><br />빙하에 갇혀있던 천연자원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북극권을 두고 강대국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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