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세 번째 환자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는 특히, 입국 때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닷새 만에 병원에 격리돼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걱정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류재복 기자! <br /> <br />우선 확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세 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에 사는 54살 한국인 남성입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현재 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일 입국했는데, 22일부터 고열과 기침, 두통 증세 등을 보여 어제 오후 1시 반쯤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즉시 이 환자를 유증상자로 분류해 국가지정입원치료 기관인 명지병원에 격리해 정밀 검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일 우한 사는 중국 여성이 국내에서 첫 번째로 확진된 데 이어 지난 24일 두 번째 환자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현재 확진자를 빼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모두 48명이며 이 가운데 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고 1명은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잠깐 전해주셨지만 이 환자가 20일 입국 때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는 우한에 사는 교민인데 지난 20일 방문차 일시 입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국 때에는 증상이 없다가 지난 22일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증상이 조금 나아지다가 어제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여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증상자로 분류해 격리 입원시킨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이 환자는 바이러스를 품은 채 닷새 동안 국내에 머문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여러 사람을 만났을 것이고 또 여러 곳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당국이 가장 걱정하는 이른바 '바이러스를 보유한 증상 없는 환자'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그동안 잠복기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들어오면 '슈퍼 전파자'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이 환자를 상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2611523962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