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신종 코로나 진원지 우한 병원마다 환자 넘쳐나" <br />軍·타지역 의료진 속속 지원…확산 기세 안 꺾여 <br />"우리 교민 비롯해 현지 외국인 긴급 탈출 계획" <br />우한 外 지역도 심각…저장·광둥성도 100명 확진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거세자 중국 정부는 우한 주변 도시에 대한 봉쇄에 이어, 수도 베이징과 시안 등 중국 다른 지역의 도시 간 이동도 차단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국가 주석은 국가의 자원을 총동원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지역 병원에는 여전히 환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병원에서는 간호사들이 쓸 마스크조차 부족 하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군 의료진을 비롯해 다른 지역 의사와 간호사들이 속속 투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간호사 / 중국 공군 의과대 시징 병원 : 지금 우한이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. 당연히 와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우한 주변 도시들에 대한 봉쇄도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전염병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교민들을 비롯해 우한지역 외국인들은 속속 탈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한과 후베이 성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상황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장과 광둥 성에서도 이미 100명 정도의 확진자 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수도 베이징은 시외버스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호출 택시기사 녹취 / 베이징 : 시내버스는 가능합니다. (시외버스는 어때요?)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시안을 비롯한 다른 도시들도 도시 간 버스 운행 을 금지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번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기 방역에 실패한 일선 간부들의 각성을 촉구하 면서, 약품과 물자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2618494530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