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것뿐 아니라 나가려던 관광객들의 취소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일단 중국 본토로의 여행을 일제히 취소하면서 향후 상황을 살피기로 했습니다.<br />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이번 설 연휴 직전부터 국내 여행사들에는 '중국 상품' 취소 문의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 업체들은 약관상 '질병 감염 우려'를 이유로 한 취소 수수료 면제는 어렵다며 소극적으로 대응해왔습니다.<br /><br /> 중국 당국이 '신종 코로나바이러스'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금지하고, 우리 정부도 여행경보 강화에 나서자 국내 여행사들도 동조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 업계 1,2위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각각 이달 28일에서 31일까지 출발 예정인 중국 본토로의 여행을 아예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 그러면서 이 기간 여행 상품을 주문한 당사자들에게 별도의 수수료는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여행사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