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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항 무사 통과한 환자…‘무증상 감염자’ 에 뚫린 검역망

2020-01-2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"입국 당시엔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." <br> <br>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세번째 환자는 증상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잠복기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깁니다. <br> <br>무증상 감염자까지 나온 마당에 방역당국은 대책 마련에 초비상입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입니다.<br> <br>[리포트]<br>세 번째 확진 환자에게 우리 검역망은 속수무책으로 뚫렸습니다. <br><br>열이 나서 격리됐던 첫 번째 감염자, 같은 이유로 감시 대상이었던 두 번째 감염자와는 달리 무증상 입국자였기 때문입니다. <br><br>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최대 14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서 무증상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잠복기가 긴 탓에 최근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이 검사를 자청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중국 유학 한국인] <br>"목감기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. 중국도 갔다 와서 불안하기도 해서…" <br> <br>우한에 거주하는 교민 1천여 명 중 이미 입국한 걸로 추정되는 5백여 명의 행방도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세 번째 확진자처럼 뒤늦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질병관리본부는 기존 입국자 정보를 의료기관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무증상 감염자까지 나오면서 검역 기준도 강화됐습니다. <br><br>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자 중 폐렴 증상을 보인 사람을 의심환자로 분류했지만, 앞으로는 대상지역을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또 우한시 총영사관은 현지에 남은 교민 5백여 명 중 대부분이 귀국을 희망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와 전세기 투입을 놓고 협의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황인석 <br>영상편집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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