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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션 객실서 요리하다 ‘쾅쾅’…가족여행 중 7명 참변

2020-01-2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설날이었던 어제 저녁 강원 동해의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설날을 맞아 놀러온 일가족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건물 창문 밖으로 섬광과 함께 화염이 치솟더니,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폭발과 함께 거센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><br>희뿌연 연기와 불꽃이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><br>설날인 어제 저녁 7시 46분. <br><br>강원도 동해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[장석범 / 목격자] <br>"쾅 소리가 들려서 처음에 지진난 줄 알고. 불꽃이 창밖으로 나오면서 유리창 파편이 막 떨어졌습니다. 그 이후에 콰쾅 연달아 2차 폭발이 습니다." <br> <br>[신선미 기자] <br>"사고가 난 건물입니다. 폭발 위력으로 창문은 형체도 없이 사라졌고,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습니다." <br> <br>이 사고로 객실에 있던 7명 중 5명이 숨지고, 2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설 연휴를 맞아 놀러 온 일가족들로 휴대용 가스버너로 요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1층에 있던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액화석유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에 이어서, 가스버너가 차례로 폭발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펜션의 가스배관과 휴대용 가스버너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[강호남 / 동해경찰서 수사과장] <br>"액화석유(LP) 가스가 누출돼 폭발된 건지, 일회용 부탄가스가 누출돼서 폭발된 건지 정확한 감식결과가 나와봐야 압니다." <br> <br>사고가 난 객실은 지난해 11월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교체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 과정에서 가스 배관의 마감 처리가 제대로 됐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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