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·사망자 급증 원인은 ’초기 대응 실패’ <br />사망자 대부분과 확진자 절반이 우한지역서 나와 <br />우한 인구 절반인 500만 명 빠져나가…계속 확산 <br />진원지 후베이 外 다른 지역 확진자가 50%로 상승 <br />"中, 앞으로 일주일 동안 확산세 꺾는 데 총력"<br /><br /> <br />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일단 춘제 연휴를 연장하고, 각급 학교의 개학도 연기함으로써 사람들의 이동을 막는 '특단의 조치'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심각한 상황이 언제 끝날까요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취재하고 있는 강성웅 특파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매일 빠르게 늘어나는데, 왜 이렇게 급증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는 사람 간에는 전염이 안 된다고 발표를 했는데 이제는 무증상 확진자가 전염병을 전파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의 적기를 놓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일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진원지인 우한과 주변 후베이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도 80명 가운데 76명이 우한과 주변 후베이 지역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다른 지역 상황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이 지난 23일부터 우한과 주변 도시들 을 봉쇄하기 시작했지만, 이미 우한 인구의 절반 수준인 500만 명이 우한을 빠져나간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이유 때문에 우한 시와 후베이 성 이외 지역의 확진자도 빠르게 늘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에서 신종 코로나의 기세가 꺾여야 될텐데,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로서는 중국 정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중국 대응 전략을 보면 앞으로 일주일 동안 확산세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우선 춘제 명절을 이번 주 일요일까지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명절이 끝난 뒤 바로 개학하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개학도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것은 현재 고향을 간 사람들은 대도시로 돌아 오지 말고 현재 위치에 그대로 있으라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해서 일단 확산을 차단한 다음에 우한지역 에서 확진자와 사망자를 줄임으로써 기세를 꺾겠다는 게 중국의 대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장 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271614021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