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.<br /> 벌써 네 번째인데요.<br /> 정부는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.<br /> 노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네 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 다녀온 55살 한국인 남성이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20일 입국 땐 증상이 없었는데, 다음날 감기 증세로 병원을 다녀온 뒤 25일부터 다시 고열과 근육통이 심해 확인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이 환자 역시 세 번째 확진자처럼 입국 때 증상이 없어 격리가 늦었습니다.<br /><br /> 게다가 21일과 25일 두 번이나 같은 병원에서 감기 등 증세로 진료를 받고, 우한 방문자 명단이 병원에 통보됐는데도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정부는 뒤늦게 병원을 폐쇄하고 환자가 선별되지 않은 경위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정부는 감염병 경보 수준도 '주의'에서 '경계'로 높였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능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