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대표를 만나 '비상대책위원회 체제' 전환을 요구했습니다.<br />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태극기 세력과 신당 창당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, 보수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 보도에 이동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귀국한 지 8일 만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국회에서 손학규 대표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 안 전 의원은 손 대표와 40여 분간 비공개 회동에서, 당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바꾸고 자신이 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지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안철수 / 전 바른미래당 의원<br />- "지금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당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…."<br /><br /> 안 전 의원은 내일(28일)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오찬 회동 전까지 답을 달라고 했는데, 손 대표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<br />- "왜 지도체제를 개편해야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