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정부를 믿고 불안을 갖지 말라 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만에 고강도 대책을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연결해 정부 대책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! <br> <br>[질문1]문 대통령의 지시 어떤 내용입니까? <br> <br>[리포트]<br>네,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에서 최근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청와대 관저에서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과 오찬을 겸해 가진 대책회의에서 언급한 건데요. <br> <br>증세가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2차 감염에 대비하려면 현재 어떤지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어떤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할지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또 군 의료 인력도 필요하면 투입하고, 군 시설도 활용하라며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도 하지 않는 조치라며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질문2]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한 전세기 투입 여부는 결정됐습니까? <br><br>네, 정부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논의 중인데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해 내일 관계장관회의에서 전세기 투입을 최종 결정하고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전세기 투입 날짜와 비용 문제 등을 중국 당국과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현재 우한에는 교민과 유학생 등 우리 국민 600여 명이 남아 있는데 현재 500여 명이 전세기를 이용한 <br>귀국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국내 이송 못지 않게 확산 방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이들을 2주간 공동 시설에 격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