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어려운 경제·최악 국회에도…설 상여만 400만 원

2020-01-27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그런데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중소기업 절반이 설 상여금을 못 줬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런 상황에서도 상여금 잘 챙긴 사람들, 국회의원들입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를 겪으며 20대 국회의 법안처리율은 33.8%에 머물러있습니다. <br> <br>역대 최저였던 19대 국회 45%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. <br> <br>일하지 않는 국회라는 오명 속에도 지난 20일 여야 의원들은 1인당 4백만원이 넘는 설 상여금을 지급받았습니다. <br> <br>[최수연 기자] <br>공무원 수당 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의 명절 상여금은 본봉의 60%로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국회의원은 설과 추석에 각각 4백여만 원씩 한 해 모두 8백여만 원을 상여금으로 받습니다.<br> <br>일반 직장인의 평균 설 상여금 88만원보다 5배나 높습니다.<br> <br>[이혜린 / 서울 동대문구] <br>"(의원들 상여금 지급 받는건 알았나?) 전혀 몰랐어요 8백만원이라는 값이 굉장히 비싼 값이고. 일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급이 다른 그런 차이라서" <br> <br>[하영호 / 인천 부평구] <br>"기분나쁘죠. 그 사람들 편하게 일하고 있으면서 그렇게 많이 받아요." <br><br>여야가 민생법안은 묵혀두고 총선 준비에 한창이지만 상여금은 실적과 상관없이 지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강기옥 / 인천 부평구] <br>"시국을 이렇게 어렵게 만드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이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한테 국비가 나간다는 거 자체만해도 스트레스고" <br> <br>[황여준 / 경기 성남시] <br>"당파 이익에 초점 맞춰진 법안들로 당쟁 이어지고 국민들 진정으로 관심있는 민생 현안은 미뤄진 점에 대해서 상여금 8백만 원은 과한게 아닌가" <br> <br>[김경자 / 서울 종로구] <br>"회사 직원들은 열심히 일해서 상여금 받는 거잖아요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선거 때나 나와서 일하는 척 한다고만 생각하는데" <br> <br>국회의원들의 상여금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