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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한서 6천 4백 명 입국…접촉 잦은 제주도 ‘비상’

2020-01-27 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행방이 묘연해 더 불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봉쇄하기 직전에 떠나 국내에 입국한 우한시 중국인 거주민 6천여 명입니다. <br> <br>특히 이들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가 비상 상태입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가 제주시민들의 불안감을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공항 입국장이 마스크를 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중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입니다. <br> <br>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비자가 없어도 중국인 입국을 허용하다보니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3명 중 2명이 중국인이었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. <br> <br>[김정숙 / 제주시] <br>"너무나 불안하죠. 그래서 지금 외출도 자제하고. (다른 곳에 있는 애들에게) 오지 말아라, 이렇게 당부하고." <br> <br>설 연휴기간 중 제주도에서도 환자가 나왔다는 소문이 확산되자, 원희룡 제주지사는 헛소문에 현혹되지 말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제주도는 24시간 감시체계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제주도 관계자] <br>"재난 문자 발송하고, 전광판 들어가고, 버스 시스템 활용해 가지고 계속 홍보를 하고 있죠. 중국인들이 증상이 있으면 신고는 해요." <br> <br>우한이 봉쇄되기 전 주민 5백만 명이 도시를 빠져나간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, 상당수 주민은 이미 중국 밖으로 출국했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항공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태국과 싱가포르, 일본에 이어, 한국에도 6천 명이 넘는 우한시 주민들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한 겁니다. <br><br>이들 중 상당수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제주 등 유명 관광지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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