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국내에 첫 확진자가 들어온 지난 19일 이전 중국 우한 지역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경제장관회의도 오늘 오전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설 연휴 마지막 날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3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전원이 참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 처음 들어온 지난 19일 이전 입국한 사람들도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는 뜻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확진자들의 증세가 뒤늦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2차 감염을 통한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필요하면 군 의료 인력과 시설도 투입해서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 연휴 이후 정부의 국정 현안 1순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번 주에 예정돼 있던 사회 부처 업무보고는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세균 국무총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선제적이고도 강력하게 대응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정부나 지자체나 의료기관은 하나가 돼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와 정부는 모든 정보를 언론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상황이 시시각각 전달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증상이 있을 때 바로 병원에 가지 말고 '1339'로 전화해서 안내를 받은 뒤 조치에 따르도록 하는 지침, 또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늘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경제장관회의가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280202042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