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양 폐플라스틱이 점퍼로…페트병 가공한 신발 <br />버려진 코르크·카시트 재활용해 신발로 탈바꿈<br /><br /> <br />버려진 해양 폐플라스틱과 쓸모없어진 커피 찌꺼기 등이 옷과 신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'재활용 패션'이 '지속 가능한 패션'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운 겨울바람을 막아줄 재킷과 점퍼들, <br /> <br />바다에 떠다니던 플라스틱 쓰레기가 섬유 원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방한화는 아무렇게나 버려지던 생수 페트병을 가공해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거칠한 질감의 코르크 마개는 운동화의 소재가 돼 독특한 패션으로 재탄생했고, <br /> <br />낡은 카시트도 견고한 신발로 탈바꿈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린다 텔레스 / 친환경 신발업체 매니저 : 우리는 재활용 쓰레기를 어떤 방식으로든 활용해야 합니다. 뭔가 정말 다른 것을 안 만들 이유가 없잖아요.] <br /> <br />버려지던 커피 찌꺼기에 면섬유를 합성해 만든 티셔츠 역시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탈취와 항균 기능까지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[탄자 메이어 / 친환경 패션 업체 설립자 : 천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습니다. 탈취제 역할도 하고요. 피부를 보호하죠. 더욱 중요한 것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독일 베를린 패션위크 부대 행사로 열린 박람회의 출품작들입니다. <br /> <br />썩기까지 몇백 년이 걸리는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생활 쓰레기들을 기발하게 재활용한 각국의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[닐스 가르베 / 스페인 친환경 브랜드 홍보국장 :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환경운동을 보세요. 미래 세대의 사고방식은 이전 세대와는 크게 다릅니다. 아주 큰 발전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음 세대에게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물려주기 위한 이른바 '지속 가능한 패션'이 지구촌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280320307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