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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 코로나 검역망 '허점'…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

2020-01-27 0 Dailymotion

신종 코로나 검역망 '허점'…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신종 코로나-바이러스 검역망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 입국할 때는 증상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데 이후 대응에도 문제점이 있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 A씨 역시 3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입국할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공항 검역망을 통과할 수는 있었다지만, 문제는 2차 검역망에도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입국 하루 뒤인 21일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지만, 고열 등으로 병원을 다시 방문한 25일이 돼서야 A씨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습니다.<br /><br />나흘 동안 사실상 방치된 셈입니다.<br /><br />확진 환자가 처음에 방문한 병원이 보건당국에 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이 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이 뒤늦게 역학 조사에 나섰다지만, 지역사회에서 2차 감염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.<br /><br />앞서, 3번째 확진자도 격리되기 전 74명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 "(지역사회 전파) 가능성은 낮겠지만, 일말이라도 환자가 발생한다면 철저히 조사를 해야 된다는 것이죠."<br /><br />다만, 감염자라고 하더라도 기침 같은 증상이 없을 때는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 "메르스가 사스의 사례를 참고해서 잠복기 이전에는 감염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해서…"<br /><br />하지만 설 연휴가 끝난 뒤 신종 코로나가 급속히 퍼져나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처할 필요는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설 연휴가 시작된 24일부터 사흘 동안 우한을 포함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중국인은 4만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우한에서 빠져나간 거주자 500만여명 가운데 6,430명은 한국으로 갔다는 중국 현지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의사협회 등 일각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중국에서는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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