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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 착취물 공유 'n번방'…적극수사 촉구 여론 확산

2020-01-27 3 Dailymotion

성 착취물 공유 'n번방'…적극수사 촉구 여론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 착취 영상물 등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단체방 'n번방'의 실태는 그야말로 충격적입니다.<br /><br />끊이지 않는 온라인 성범죄에 일각에서는 함정수사나 국제 공조 수사 등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성적 사진에, 일반인 여성의 사진을 올려두고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 발언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'노예'를 드디어 구했다며 신상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자랑글도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텔레그램 n번방'입니다.<br /><br />불법 촬영물은 물론 여성의 신상을 털어 협박해 얻은 성 착취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대화방인데, 가상화폐나 문화상품권 등을 받고 팔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제가 이 n번방을 찾아 들어가기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화방 참여자가 5,000명이 넘는데, 그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 중에는 아동·청소년도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아동 성착취물이 널리 공유되기도 하고… 아동 청소년 10대들이요."<br /><br />텔레그램은 서버가 해외에 있어, 여러 국가를 거쳐 우회 접속하는 '다크웹'과 마찬가지로 추적이 쉽지 않단 점을 악용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'함정수사'를 도입해야 한단 제안이 나오는가 하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에 20만명이 넘게 동의해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단 지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경찰에 신고하러 갔다 '텔레그램 보안이 강해 범인을 잡기 어렵다'는 말을 들은 한 피해 여성은 자신의 SNS를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범인을 잡아낸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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