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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후 신종코로나 장관회의…이르면 모레 우한에 전세기 투입

2020-01-28 0 Dailymotion

잠시 후 신종코로나 장관회의…이르면 모레 우한에 전세기 투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잠시 후인 오후 3시에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계장관회의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이 회의에선 우한에 있는 우리 국민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잠시 후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계장관회의가 열리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있는 교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이 확정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세균 총리는 외교부에 우한 교민의 조속한 철수를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하라고 지시했는데요.<br /><br />이르면 모레 전세기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우한시는 비행기나 기차뿐 아니라 일반도로까지 폐쇄되면서 도시가 봉쇄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우한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유학생과 자영업자, 출장자 등을 합쳐 6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중 500명 이상이 정부의 전세기에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선 전세기 파견과 관련한 방역 대책도 논의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일단 우리 국민이더라도 발열이나 구토 등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상자는 탑승시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전세기 탑승객들은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해 귀국 당일부터 14일간 국가 지정시설에서 격리돼 생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전세기 운항 전에 교민들에게도 격리 생활을 한다는 동의서를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총력전을 지시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직접 현장에 나가 대응태세를 점검했다면서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국립중앙의료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 확진판정을 받은 남성 환자가 치료를 받는 곳인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의료진을 격려하고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의 치료 상황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 등 2차 감염을 막는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정부가 강력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더라도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서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첫 일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은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정부 차원에서 긴장을 풀지 않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란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임혜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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