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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서히 드러나는 신종 코로나의 속성…잠복기와 전파력은?

2020-01-28 0 Dailymotion

서서히 드러나는 신종 코로나의 속성…잠복기와 전파력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경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면서 세계 각국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시간이 흐르면서 바이러스의 속성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 확진자들을 통해 잠복기와 감염 속도 등을 가늠할 수 있게 된 건데요.<br /><br />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일반적인 잠복기가 3~7일이며 최장 14일을 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세계보건기구, WH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∼10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논란의 핵심은 잠복 기간 감염력이 있는지 여부입니다.<br /><br />일반적으로 호흡기질환 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나고부터 전파력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마샤오웨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잠복기에도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 WHO는 "아직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"며 신중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WHO는 27일 공개한 새 보고서에서 "특별히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 전파력이 있는지 판단하려면 더 많은 감염자로부터 자세한 역학 정보가 취합돼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전역을 넘어 각국에 확진 환자가 속출하면서 바이러스의 전염 능력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, 사스보다도 속도가 빠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보건 당국자는 바이러스가 2배로 늘어나는데 걸리는 시간 즉 '배증시간'이 사스는 9일 안팎이지만 신종 코로나는 대략 6∼7일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 건수의 증가 속도가 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사스 때는 첫 발병이 11월 중순이었고 이듬해 4월 18일 환자가 1천800명이었던 반면 신종 코로나는 지난해 12월 8일에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불과 50일 사이 확진자 수가 4천500명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'글로벌 대유행'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속성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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